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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고싶다

우리집 똥갱이들

완두꾸 2020. 8. 10. 14:20

 

 

저희집에는 똥강아지 두마리가 살아요

한넘은 4살 된 암컷 믹스견 꾸꾸고

한넘은 5살 된 수컷 말티즈 완두에요

 

 

 

완두는 눈물이 많지만 의젓한(할배같은..) 오빠고

꾸꾸는 아직도 아기처럼 정신없는ㅋㅋ 여동생인데

두 녀석 다 너무 귀엽고 착하고?ㅎ

솔직히 말은 잘 안들어요 ㅋ 제 탓이려니 하고

열심히 모시고 사는 중입니다

 

 

 

주로 골목산책이라 산책길에 사람이나 차가 너무 많이 다니면

집에서만 올라갈 수 있고 계단이 무서워서 애들이 못내려오는ㅋㅋ

엄마네집 옥상에 한번씩 올라가서 놀아요

잠깐 물가지러 내려갔다 와도 이렇게 기다리고 반가워해요

강아지는 정말 주인 밖에 모르는 바보인듯 ㅠㅠㅋ

 

 

 

완두는 장난감에 평소에 관심도 없다가

제가 보이면 한번씩 들고오거나 꾸꾸가 장난감 놀이 하면

자기도 해달라고 옆으로 달려왔다가 혼자 숨었다가

뭘 원하는지 알수가 없다..ㅋㅋㅋㅋㅋ

그래도 켄넬 훈련도 첨부터 잘하고 차도 잘타고

가끔 성깔부려서 그렇지 의젓한 오빠에요

 

 

 

꾸꾸는 여자아이지만 잘생겨서 ㅋㅋㅋㅋ

첨엔 울프독이랑 똑같았는데 계속 보다보면 고라니 같이 생겼어요 ㅎ

워낙 착하고 멍청이라 그러나 ㅋㅋㅋㅋ 제 눈엔 사슴같지만

다들 공주라하면 놀래요 ㅋ 길가다 무슨종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많고 너무 예쁘다고 다가오는 사람도

많은데 저랑 제 남친, 동생네 부부, 막내동생

빼고는 누가 다가오든 도망가기 바쁜 겁쟁이에요ㅠㅠㅋ

누가 집에 놀러와도 계속 짖으면서 도망다님 으이구

 

 

 

그래서 꾸꾸는 옥상을 제일 좋아해요 ㅋㅋㅋㅋ

옥상엔 아무도 없고 몸줄도 안해도 되니까 세상 신나서

뛰어다님ㅋㅋㅋ 방수공사를 해놔서 살짝 미끄러운게 단점이지만

주택살아서 이게 좋더라구요 ㅎ 날 좋을때 애들 운동장댐

저도 힘들게 안걸어다녀도 되고..ㅋㅋㅋㅋ

 

암툰 우리집엔 똥강아지 두녀석이 살아요 ㅎ